2002년 6월 중순의 어느날... 한국에서는 월드컵이 시작되어 ... 그야말로 열기에 휩쌓여있던 바로 그 어느날... 입국을 얼마 안남기고 주말시장을 다니며 기념품을 사러 다니던 때.... 주말 시장앞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일가 친척들에게는 러시아산 "커피" 한봉지씩... 아버님께는 러시아산 여우털 모자... 어머니께는" 이꼰 ( 성상화 ) 성모상"... 친구녀석들은 일괄적으로 러시아제 담배 한갑씩..( 담배를 피우건 말건... 상관없이...^^ ... ) ....
당시 장발의 사자머리( 염색까지 했으니...) 를 휘날리며 거리를 활보하던 때였습니다... 집에서는 꽁지머리에 머리핀 꼿고... 책을 봤었죠... ( 앞머리 흘러내리는거 영... 신경 쓰이던걸요....^^....)
제 인생 추억의 한 단면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