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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투어가이드

러시아 항공기 내부전경

한국에서 러시아로 가는 직항 노선은 두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롯(러시아 항공)이 그것이다. 최대 10시간, 최소 9시간 정도를 비행기 내에 있어야 하는 장거리 여행이기에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에서는 대한항공이 편하다. 한국인 스튜디어스가 있어 의사소통이 수월하고 기내식(비빔밥 등) 또한 우리네 입맛에 맞는 편이다. 그러나 러시아 항공에 비해서 다소 비싼 항공기 티켓값(7월 현재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기 티켓가격 한화 524만 2천 3백원, '이코노미 클레스' 2백 5만 천백원')이 걸림돌이다. 그래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저렴한 러시아 항공(이코노미석 80만원대, 비즈니스석 150만원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간혹 아에로플롯의 최신 기종 항공기가 운항할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대한항공의 기종에 비해서 편안함은 떨어지는 편이다.

게다가 대부분 승무원이 러시아인이기에 의사소통에도 다소 문제점이 있다. 그나마 작년부터 변화된 것이 있다면 아에로플롯 기내방송에서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러시아어와 영어로만 방송을 했었다. 이는 아에로플롯 승무원 중에서도 한 명은 한국어를 할줄 아는 스튜디어스라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직접 승객과 대화하는 것을 본 결과 썩 잘하는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어느정도 생활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딱히 언어적으로 불편할 일은 없을 것이다. 더불어 만국 공통어인 바디랭귀지가 있지 않은가.

그럼 아에로플롯 항공기 내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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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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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로플롯 기내식, 위에것은 닭고기 요리이고 아래것은 파스타이다. 과거 닭고기와 소고기 요리만을 내놓던 것에 비해 메뉴는 다양해진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에로플롯 기내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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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의 기내 서비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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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담배 피지 말라는 문구이다. 불과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기내에서 당당히 담배를 피우던 전경을 생각하면 다소 어색해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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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로 플롯의 기내 화장실들이다. 비행기 꼬리쪽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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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녹색 배경에 러시아어로 '스바보드나'라고 쓰여있으면 화장실 내부에 사람이 없다는 의미이고 오른쪽 빨간색 배경으로 '잔야떠'라고 쓰여있는 것은 내부에 사람이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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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외부 출입문이다. 수동과 자동방식으로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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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입국 카드이다. 반으로 나눠서 왼쪽이 입국카드 오른쪽이 출국 카드이다. 성명과 여권번호, 비자 넘버, 체류기간을 적어야 한다. 주의사항은 입국할때 출국카드까지 한꺼번에 작성해서 입국 심사시 제시해야하고 도장을 받은 출국카드를 잘 보관하여 러시아에서 출국할때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