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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하드코어 향수 광고

최근 유럽과 러시아 시장에 출시된 향수 중에 꽤나 자극적인 소재의 제품이 등장했다. 바로 여성의 바기나(질)에서 나오는 고유의 향기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향수가 그것이다. 이 향수는 남성에게 성적 어필을 위해 개발되었는데 일종의 페로몬 향수라고 할 수 있겠다. 광고 카피는 '여성의 진정한 향기(?)' 이다. 이 향수는 소재뿐만 아니라 제품명도 꽤나 직설적이다. 여성의 외음부를 뜻하는 'Vulva'다. 더불어 이 제품의 상표 또한 여성의 외음부 모양을 본따서 디자인 되었다. 타인의 이목이 있는 곳에서 대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겠다.

현재 이 향수는 출시 된지 불과 한 달이 안되었지만 실용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유럽과 러시아 시장에서 꽤나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 소비자들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자극적이고 재미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에 불쾌하고 지저분하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2007년 하반기 출시된 향수들 중에서는 소비자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킨 제품임에는 틀림없겠다.

이래저래 외설적인 냄새를 풍기는 이 제품의 엽기성도 엽기성이지만 이 제품의 광고 포스터 또한 꽤나 하드코어적이다. 19세 이상 성년이라면 이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 직접 보고 평가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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