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울리야노브스크 지역 작은 마을에 물고기 잡는 개가 있다고해서 러시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개는 강가에 사는 주인의 장난 어린 강태공 교육을 통해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단지 주인의 예상범위를 깨고 낚시대를 든 인간보다 물고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는 경지에 오른 것이 특이할 뿐이다. 물고기 잡는 개는 한번 사냥에 들어가면 5~6마리의 송어와 연어를 잡는다고 한다. 이 물고기 잡는 개는 물고기를 먹지는 않는다. 단지 주인과 함께하는 운동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얼마 전 러시아 인터넷에서 물고기를 잡아 주인을 봉양하는 고양이가 등장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지만 동물 생리상 물고기는 개와 부합되는 면이 거의 없기에 신기하고 대견하다는 것이 러시아 네티즌들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