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터넷에 매일같이 자살하는 남성이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아사크로이'라고 밝힌 이 남자는 매일 치명적인 자살수단을 동원해 스스로의 몸에 자해를 하고 이것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칼로 목을 긋기도 하고 살에 갈고리를 끼워넣기도 하며 양볼에 쇠꼬챙이를 끼워넣기도 한다. 이쯤되면 이 남자는 원초적으로 자해를 즐기는 마조히스트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 남성은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들의 엽기적인 자살수단을 공모 받고 그 중에 하나를 실현에 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건당 위험수위에 따라 금액을 책정해 받고 있다. 이 남성은 벌써 의뢰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50건의 대리 자살을 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남성은 아직도 왕성히(?) 활동 중이다. 죽지않게 자살하는 방법에 도가 튼것이다.
이런 자살주문 중에 최근에 화제가 된 것은 뱀과 전갈에 물리는 것이었다. 이 남성은 흔하게 손이나 발을 물리지 않았다. 특이하게 뱀에게 머리와 배를 물렸으며, 전갈에게 얼굴을 물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역시나 세상에는 다양한 이들이 모여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