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쩨르부르그 도시건립 308주년, 거리를 달군 천사들의 서커스
러시아의 유명 관광도시이자 '유럽으로 향한 창(窓)', '러시아 제2의 도시', '제국시절 수도', '문화수도'로 불리우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그)인데요. 뻬쩨르부르그는 1703년 뾰뜨르 대제(표트르 대제)시절에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뾰뜨르 대제는 이 도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대제국 러시아에 어울리는 수도를 원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뻬쩨르부르그는 당대 유럽과 러시아의 장점만을 모아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탄생하게 된 뻬쩨르부르그는 이후 1917년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200년간 러시아의 수도로 활약하게 됩니다. 뻬쩨르부르그는 우리나라의 논밭처럼 좌우 대칭이 맞게 형성된 계획도시입니다. 모스크바처럼 필요에 의해 자연적으로 넓어진 방추형 도시와는 전..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1. 6. 1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