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지하철의 투박하지만 효과적인 무임승차 방지책
러시아에서 대중교통 무임승차자를 가르켜 '토끼'라고 부른다. 빨갛게 겁먹은 눈으로 사방의 눈치를 본뒤 검표원의 눈을 피해 부정을 저지른다는 의미로 보면 되겠다. 무임승차의 경우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있겠고 러시아 내에서도 꽤 오래된 관습과도 같은 현상이다. 이는 공산주의 시절부터 이어져오고있는 자율적인 요금 계산시스템도 한 몫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중교통 회사들이 적자에 허덕이면서 이러한 무임승차자에대한 단속이 강화되는 중이다. 모스크바의 경우 버스는 다수의 검표원을 배치하거나 지하철역 개찰구와 같은 회전문 시스템 - 탑승구에서 계산이 되야 회전문이 열리는 장비 - 을 설치해 녹녹치 않은 예방책이 구비되어있지만 지하철의 경우에는 그간 개찰구 바를 넘어 달리는 무임승차자를 잡는것이 녹녹치 않았다. 일부..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2. 1. 1. 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