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 러시아 과두재벌의 미래는?
모스크바 시내 중심가 고급 상점이 모여있는 쇼핑 아케이드. 이곳에는 소위 명품샵이라 불리우는 다수의 삽들이 위용을 뽐내고 있다. 게중에 돌체&가바나 스토어는 내-외부 인테리어의 화려함으로 유명하다. 평일 낮시간, 이곳에서 어느 젊은 남성이 가죽 자켓을 입어보는 중이다. 매장 직원은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입었던 상품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너구리 가죽으로 만들어진 이 자켓의 가격은 무려 10,000유로. 매장 직원은 지난주에 두벌이 팔렸었다고 부연설명을 하며 웃는다. 돌체&가바나 매장 인근에 벤틀리 쇼룸이 보인다. 여기에서는 살구빛 색상을 자랑하는 벤틀리 컨버터블이 전시되어 있다. 가격은 240,000유로. 벤틀리 쇼룸을 벗어나 조금 걷다보면 한때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던 KGB의 본부가 ..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0. 1. 5.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