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준비하는 모스크바의 밤거리 풍경
러시아에서 매년 새해는 최대의 공휴일입니다.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10일간의 연휴기간입니다. 2010년도 업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최대 2주간의 황금연휴에 돌입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신년은 민족 화합의 기간입니다. 전국 각지 뿐만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졌던 가족들이 고향으로 모여들게 됩니다. 이 기간의 백미는 아무래도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시간의 붉은 광장에서의 신년맞이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신각종 앞에 인파가 몰리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붉은광장에 군중들이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새해가 몇 시간 남은 현재 대략 40,000명 이상의 인파가 붉은광장에 모여들고 있다고 러시아 방송에서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러시아에서
2010. 1. 1.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