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의 향취를 느껴보자! - 러시아 메이트리 축제 현장
러시아 제 2도시 쌍뜨 뻬쩨르부르그 인근 비보르그 고성에서 매년 이색적인 축제가 열립니다. '마이스코예 제레버'라고 불리우는 축제가 그것인데요. '마이스코예 제레버'는 영어로 '메이 트리(May tree)', 우리말로 하자면 '5월 나무' 정도로 옮길 수 있겠는데요. 축제명 때문인지 러시아에서는 축제가 '열렸다'는 표현보다는 축제 횟수를 붙여 '몇 번째로 다시 꽃피웠다', 혹은 '자라났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마이스코예 제레버는 러시아에서 14년간 지속되어온 이 지역의 명물 축제입니다. 다만 이 축제는 러시아 내에서 열리긴 합니다만 마슬레니차와 같은 러시아 전통 축제가 아닌, 러시아 색이 상당부분 빠진 이국적인 분위기의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축제의 근원은 유럽에 널리 퍼져있는 오월제(May da..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1. 6. 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