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 2007년에 태어난 어느 소녀의 이름
러시아에는 제법 이상한 성들이 많다. 예를들자면 '토끼(자이쩨프)', '곰(메드베제프)', '바퀴벌레(따라까노프)', '설탕(사하로프)', '뚱뚱이(똘스토이)'등이 그렇다. 하지만 이름은 대체적으로 성서 속 성인들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다. 얼마전 러시아에서 2007년에 태어난 러시아 어린이 이름 콘테스트가 있었다. 어느정도는 국가 통계자료 형식의 컨테스트이다. 이 컨테스트에서 가장 평범하지 않은 이름으로 '비아그라'와 '프린스' 가 선정되었다. 비아그라는 여자 어린이 이름이었고 프린스는 남자아이 이름이다. 남자아이 이름이 '왕자'라는 건 어느 정도 부모의 의도가 이해 되지만 여자아이 이름이 발기부전제의 대표적인 메이커명 이란건 실소가 나오는 대목이다. 소녀 비아그라 의 부모는 모스크바 근교 까랄례..
지금 러시아에서는
2008. 1. 1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