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최의 모친, 꿈을 못 이루고 별세
러시아인들에게 전설적인 로커로 남아있는 고려인 3세 가수 빅토르 최의 모친 발렌찌나 최(Валентина Васильевна Цой)가 지난 28일 러시아 제 2도시 쌍뜨 뻬쩨르부르그 모 병원에서 향년 72세로 작고했다. 러시아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 지에 따르면 지병인 심장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던 발렌찌나 최가 수술을 이틀 남겨두고 두 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발렌찌나 최의 부고 소식은 최근 테러로 밝혀진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해 러시아 언론사들의 주요 관심사에는 다소 비켜나 있으나 각 언론사마다 꽤나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빅토르 최란 가수의 상징성도 있겠지만 고인의 평소 인품이 러시아 언론사들과 국민들에게 호의를 줬기 때문이다. 젊은시절 체육교사였으며 매우 에너지 넘치..
지금 러시아에서는
2009. 12. 1.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