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도짜리 맥주 보신적 있으세요?
스코틀랜드의 양조업체 브루독(BrewDog)은 지난해 11월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유는 보드카나 코냑에 버금가는 독한 맥주를 상품화해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때 이들이 내놓은 맥주의 명칭은 '전술적 핵 펭귄(Tactical Nuclear Penguin). 이 맥주의 도수(알콜함량)는 무려 32도였다. 전세계에서 팔리고 있는 맥주들의 도수가 6도 아래인 것을 감안하면 '전술적 핵 펭귄'은 맥주라는 명칭과는 괴리감이 들 정도의 알콜농도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이 맥주는 세계에서 가장 독한 맥주로 외신에 소개되었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독한 맥주'라는 타이틀은 불과 석 달이 안되어 바뀌게 된다. 독일의 쇼르슈브라우(Schorschbrau)가 지난 2월에 내놓은 40도짜리 맥주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세계는 지금
2010. 5. 6.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