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격렬했던 영국여왕 방문 반대시위 현장
한국시간 18일,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아일랜드에 나흘간의 일정으로 방문했습니다. 이는 몇 가지 기록으로 남게 되었는데요. 일단 1911년 여왕의 할아버지인 조지5세 이후 100년만에 아일랜드를 방문한 첫 영국 국왕이라는 것. 그리고 1921년 아일랜드가 치열한 투쟁을 통해 영국령에서 독립한 이후로도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번 여왕의 방문은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과 더불어 최근 국제사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건이겠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나흘 일정동안 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과 엔다 케니 총리를 만나고, 아일랜드 추모공원과 전쟁기념공원에서 참배 및 헌화, 영국-아일랜드 양국간 최고의 역사적 아픔이 있는 크로크 파크 경기장 등을 찾게 됩니다. 방문의 절정은 귀국 전날 있을 예정인 더블린성에서의 여왕..
세계는 지금
2011. 5. 20.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