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러시아당은 열차테러를 미리 알았을까?
지난달 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스부르그)로 가던 '녭스끼 익스프레스'의 열차 탈선사건으로 인해 승객 26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이번 열차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테러리스트의 몽타주를 작성해 수배를 했으며 다소 생뚱맞긴 하지만 치친야(체첸) 반군은 이번 열차테러를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 밝혔다. 이번 사건이 테러로 발혀지자 3일 수도 모스크바와 제 2도시 쌍뜨 뻬쩨르부르그에서 동시에 반테러 시위가 벌어졌다. 슬로건은 '러시아 내 테러 반대'이다. 러시아 제 1 여당인 통일 러시아당의 주도로 벌어진 이번 행사는 늘 그렇듯이 테러로 피해를 입은 국가의 정당한 시민자발적 시위로 잘 포장되어 있다. 언론들 역시 이에 동조하는 모양새이..
지금 러시아에서는
2009. 12. 3.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