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모델이자 배우인 '올가 쿠릴렌코(28)'가 새로운 본드걸로 낙점되었다. 이 소식은 몇 일전 외신을 통해 전세계로 타전되었다. 전례로 따지면 동구권 출신 여배우들은 대부분 성격이 강한 팜므파탈 역이었던 것에 반해 쿠릴렌코는 제임스 본드의 비중있는 파트너로 등장한다. 쿠릴롄코의 캐스팅으로 이번 새로운 007시리즈에 구소련 잔당 혹은 러시아 마피아의 등장이 조심스레 예상된다. 쿠릴렌코는 나름 원어민 출신이니 러시아어 대사가 어느정도 할당되리라 예상된다.
쿠릴렌코는 이번이 첫 영화 출연은 아니다. 우리에겐 낫선 얼굴이지만 이미 '약지의 표본(2005)'이나 '히트맨(2007)' 등의 영화를 통해 유럽이나 헐리우드에는 제법 알려진 배우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007 캐스팅을 기념해 쿠릴렌코의 FHM 1월호 화보와 그동안 등장했던 잡지들의 화보들을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