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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프로 부족할때/독립국가연합(CIS)

독립국가연합 개요

독립국가연합 (獨立國家聯合,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1991년 12월 31일 소련(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USSR)이 소멸되면서 구성공화국 중 11개국이 결성한 정치공동체.

95년 2월 10일 알마아타 정상회담에서는 집단안보체제의 구축에 합의하는 한편, 평화 ·안정증진협정을 포함한 일련의 상호협력협정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독립국가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들과 공동국경방위체제를 수립하는 문제 등에 관해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독립국가연합의 조직은 최고협의기구인 국가원수평의회(정상회담)와 그 산하에 총리협의체 그리고 가맹국의 해당 장관들로 구성되어 실무를 담당하는 각료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회담은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협력체제의 효율적 확립을 위하여 6개월 임기의 순회의장제를 도입하였다. 총리협의체는 연 2회, 각료위원회는 연 4회 이상 열도록 되어 있다.

11개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몰도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인데, 93년 10월 그루지야가 가입함으로써 95년 현재는 12개 공화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92년 10월 연합을 탈퇴하였다가 93년 9월 복귀하였다.

독립국가연합은 91년 12월 21일 알마아타에서 출범식을 갖고, 92년 2월 14일 민스크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개최, 우크라이나 ·몰도바 ·아제르바이잔을 제외한 8개국이 통합군을 편성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10월 9일 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에서는 루블화공동은행 창설과 공동 텔레비전 ·라디오 설립 등에 합의하였다. 러시아를 비롯한 7개 가맹국은 93년 1월 22일 민스크 정상회담에서 경제유대를 강화하는 대신 군사적 ·정치적 관계는 보다 느슨한 형태를 띠도록 하는 독립국가연합 헌법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몰도바 ·투르크메니스탄 3개국은 서명을 거부하였다. 우크라이나는 연합의 창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나 연합내 주도권을 놓고 러시아와 계속 대립관계에 있었다. 12월 아슈하바트 정상회담에서는 독립국가연합 창설 2주년을 맞아 유럽안보협력회의(CSCE)를 본떠 가맹국간의 ‘협력 및 신뢰구축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