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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 OFFLINE STORY

대한민국 트래블로거 지원

한국 관광공사와 한국 블로그산업협회(KBBA)가 공동으로 '대한민국 트래블로거' 행사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관광 활성화와 블로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28명의 블로거에게 소정의 여행경비(35만원)를 지원하여 블로그를 통해 국내의 숨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이번에 추천하는 여행지는 전남 순천, 강원도 동해, 경남사천, 충남 태안, 경남 진주시 등 5곳입니다.

이번 행사는 블로거를 통한 수준높은 컨텐츠 확보 및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이슈화 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되어졌습니다. 국내 여행자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여행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는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행사로 인해 만들어지는 블로거들의 생생한 여행 경험담(UCC)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여행의 이정표가 되어줄거라 여겨집니다. 더불어 국내 여행을 권장해야하는 관광공사 입장에서는 여행경비를 지원함으로써 몇 년간 지워지지 않는 홍보 효과도 가질수 있으니 서로 win-win할 수 있는 행사일 것입니다. 이러한 행사는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도입을 검토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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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거로 선정된 블로거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선택한 여행지를 방문해서 자신만의 독특한 여행기를 자신의 블로그와 한국 관광공사에 등재하면 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응모자 접수를 받기시작해 21일(日) 밤 12시까지 응모 접수를 받습니다. 바로 오늘이 마감일이네요.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응모를 해보시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행사응모는 자신의 블로그에 추천여행지에 대한 여행계획서를 작성하여 관광공사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됩니다.

21일 현재(am 06:00) 트래블로거 참여자 정보를 보면 총 137명의 블로거가 이번 행사에 지원했습니다. 5개 여행지 중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곳은 강원도 동해시이며, 가장 적은 지원자가 선택한곳은 경상남도 사천시입니다. 숫자상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네요. 아직 18시간 가까이 응모 시간이 남아있어 결론지을순 없겠습니다만 현재로써는 사천시를 지원하면 그나마 지역 경쟁률 면에서는 유리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원자수가 가장 많은 강원도 동해시쪽으로 지원해 보기로 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응모에 당첨되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가고싶은 곳을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지원하신 모든 블로거들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실겁니다.
 
1. 지원 사유 :
바쁘다는 이유로 평소에 가보고 싶었고, 가보지 못했던 국내 여행지를 시간날때마다 짬짬히 다니는 중입니다. 얼마전에는 평생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해서 인상적인 여행을 하기도 했지요. 개인적으로 여행을 통해 배운점이 매우 많은 편입니다. 더불어 국내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에 내가 모르는 곳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뼈저리게 들곤 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한번 개인적으로는 배움의 장이 되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구석'을 올바르게 알리는데 일조를 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여행 지역 : 강원도 동해시

3. 여행 날짜 :
10월 3일 ~ 4일

4. 여행 컨셉 :
해안을 따라 거닐어보는 동해

5. 여행 일정 : 서울출발 >망상해수욕장 > 횟집명소거리 > 묵호항 > 천곡천연동굴 > 추암해수욕장(1박) > 추암촛대바위 일출 > 추암해수욕장 > 서울도착

대략적으로 동해의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적었습니다만 여행중에 소소한 부분(약천문화마을, 고래화석박물관, 무릉계곡 etc.)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지 중에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 해돋이 명소인 추암해수욕장에서 애국가 배경화면으로 유명해진 일출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오늘 끝나는 누드 촬영회와 오징어 축제를 여행일정에 넣을 수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6. 기타 건의 :
이번에 각 지역별로 5~6명씩 트래블로거를 뽑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중에 선정된 블로거들 중 오프라인에서 안면이 있거나, 온라인상에서 안면이 있는 분들끼리는 일정이 맞는다면 여행지에서 만나뵙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족단위가 아닌 홀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끼리는 경비절감 차원에서 함께 여행계획을 세워도 좋을듯 하구요. 물론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