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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휴대폰 인터넷과 함께하는 디지털 라이프

얼마전에 LGT로 휴대폰을 하나 개통했습니다. 기존에 이용하던 통신사와 휴대폰을 바꾼것이 아니라 새로 개통했어요. 다행히 기회가 좋아 신형 휴대폰이 하나 생겨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휴대폰을 두 대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누가보면 굉장히 바쁜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비밀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할듯 합니다. 물론 둘 다 아닙니다만.

현재 기존 휴대폰은 원래 사용하던 용도로 씁니다만, 새로 개통한 휴대폰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월정액으로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즈(oz)를 사용하는 중입니다. 시트콤 광고로 유명한 오즈 서비스는 아시다시피 9개월 동안은 정액제이고 그 이후는 같은 가격에 1G(2~4000 웹페이지)의 용량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웹서핑은 물론 첨부파일을 포함한 이메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외부에 있을때나 수도권 밖에서 꽤나 유용합니다.

새로 개통한 이후에 해외 출장이나 지방 출장등으로 제대로 이용을 못하던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를 요즘에서야 진득하니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요즘 진행중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들의 중계를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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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한팀의 열성팬으로써 응원하는 팀의 경기상황이 궁금한 것은 당연하겠죠? 결과만 알면되는것 아니냐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과도 결과지만 득점을 하는 과정이 재미있는게 야구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DMB로 보면 되지 뭐하러 거추장스럽게 인터넷을 통해 보냐고도 하시겠지만 최근에 DMB가 안잡히는 지역을 몇 군데 다니다보니 자연스럽게 인터넷 연결을 시도하게 되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어느 포털에서 실시간으로 문자중계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 서비스를 통해 경기 경과를 확인해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꽤 높았습니다. 커서를 옮기는 방식이 익숙치 않아서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했습니다만 실시간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더군요. 더군다나 금액적인 부분을 걱정할 필요없으니 좋습니다. 한때 별거 안하고도 몇 만원이 데이터요금으로 청구되던 것을 떠올리면 이건 여건이 너무 좋아진 겁니다.
 
그간 아날로그적 라이프스타일만을 고집했습니다만 이젠 부분적이나마 디지털 라이프스타일로 변모해가려 노력중입니다. 거기에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가 큰 몫을 해준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