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대에는 다소 엉뚱한 상상력과 감수성이 풍부해집니다. 하지만 다음날이면 반쯤은 감흥이 없어지곤 하지요. 밤새 써놓은 완벽해 보였던 연애편지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실로 민망할 정도로 유치한 내용이 가득 들어있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심야의 엉뚱한 상념들이 가끔은 실제로 구현될때가 있습니다. 아래의 사례가 그런 종류입니다.
심야시간대에 깨어있으면 허기도 지거니와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곤 합니다. 저는 소시지 같은것을 한 두개쯤 구워먹는 편인데요.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면 몇 분 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집에 있기 좀 답답하면 바람쐬러 나가는 길에 인근 24시간 편의점에서 해결해도 되구요. 하지만 이더저도 식상하다면 한번쯤 해볼만한 소시지 굽기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빠르고 간단하다는 것을 제가 보증(?)합니다. 이 아이디어의 원천기술(?)은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오렌지 전구에 있습니다. 대충 눈치 채셨죠?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아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