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 2의 도시이자 제국주의 시절 수도였던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그)에 가면 조금 신기한 건물을 하나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일명 바코드 빌딩입니다.
예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소련) 시절에 지어진 건축물 중에 다소 신기한(혹은 이상한) 건물들을 몇 번 본적이 있습니다만, 근래에 지어진 건물 중에서 이런 형태의 건물을 만나기는 처음인듯 합니다.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건물 디자인이 바 코드와 매우 닮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특이한 디자인을 가진 건물들이 디자인이나 건축 회사 계통이 많은것에 비해 이 건물의 용도는 그야말로 옷가게들이 즐비한 일반적인 상가 건물이기 때문에 설계자의 의도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특히 바코드 위의 숫자 15173101 15143151의 의미는 뭘까요? 혹시 바코드 리더기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