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53)이 러시아 여성인 옥사나 그레고리에바(39)를 사귀고 있다는 것은 그간 외신을 통해 소개되어져 왔다. 현재 그레고리에바는 멜 깁슨의 8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이는 얼마전 멜 깁슨이 제이 리노쇼에 출연해 밝힌 사실이다.
멜 깁슨은 그레고리에바와의 공식적인 연인 관계를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그레고리에바와의 결혼에는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레고리에바와의 결혼을 묻는 제이 리노의 질문에 멜 깁슨의 답변은 '노(NO)!'였으며, 덧붙인 코멘트는 '그런 실수를 누가 두 번이나 하겠는가?'였다. 28년 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멜 깁슨에게 법적인 결혼은 그리 매력적인 제도는 아닌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이혼을 소송을 진행하면서 멜 깁슨이 전 부인에게 지불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자료(5억 달러(한화 6700억원) 추정) 또한 그에게 적지않은 부담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멜 깁슨은 그레고리에바와 법적인 결혼생활을 원하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러시아 여자친구와 앞으로 태어날 8번째 자식에게 나름 금전적으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 지에 따르면 멜 깁슨은 아이가 태어나면 그레고리에바에게 천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계약을 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 태어날 아이가 18세 되는 해까지 매달 4만 달러를 그레고리에바에게 양육비로 지불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를 합산하면 총규모 19백만 달러짜리 초대형 계약이다. 추가로 아아의 교육비 또한 멜 깁슨이 부담하기로 했다고 콤소몰스크야 프라브다지는 전하고 있다.
이 커플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는 있지만 현재 같이 지내고 있지는 않고 있다.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 있지 않지만 옥사나 그레고리에바에게는 007의 주연을 했던 영국배우 티모시 달튼과 결혼생활을 했으며 슬하에 아들 알렉산드르(12)를 두고 있다. 한때 그녀를 가리켜 미세스 본드라고 불렀었다. 현재 그녀는 자신의 아이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알렉산드르와 멜 깁슨의 7명의 아이들은 지난 방학시즌에 코스타리카에서 이미 상견례를 한 사이다. 멜 깁슨의 막내 아들 톰과 알렉산드르는 특히 친한 사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아이를 좋아하는 멜 깁슨에게 그레고리에바는 꽤나 가정적인 인상을 준듯 하다. 멜 깁슨은 그레고리에바를 가르켜 '현재도 좋은 엄마이고, 앞으로 자신의 아이들 잘 키워줄 멋진 엄마가 될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극찬하고 있다. 그레고리에바 역시 나쁠것이 없는 것이 홀로 키우고 있던 아들에게 좋은 아빠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는 그레고리에바가 그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던 것으로써 그녀는 이를 가장 멋진 형태로 이룬것이다.
멜 깁슨과 그레고리에바의 아이는 금년 가을 10월경에 태어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