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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프로 부족할때/독립국가연합(CIS)

우크라이나 여성단체의 이색적인 포르노 반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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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다소 색다른 시위가 벌어졌다. 우크라이나 내 페미니스트들로 구성된 여성단체에서 포르노(사이트) 반대 시위를 벌인 것이 그것이다. 물론 이러한 계몽적 시위들의 전례가 우크라이나에서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포르노 반대 시위는 방법적인 면에서 언론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상반신을 노출한채 시위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 단체에서 이번 시위를 한 목적은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남성들의 성적 노리개로 인식되는 것에 대한 주의 환기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에서 포르노 비디오가 다량 생산되고 있다는 것과 해외에서 성매매를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음이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는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를 필두로 연간 한 두 번씩 다소 이색적인 형태의 시위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일단은 이러한 방식은 언론사들과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 이슈를 만드는데는 성공하고 있다. 다만 시위 형태에 대해서는 네티즌들 간 갑론을박이 펼쳐지곤 한다. 이번 시위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웹의 반응은 다소 편향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포르노를 반대한다면서 옷을 벗고 나온다? 이건 앞뒤가 맞지않은거 아닌가?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시위형태는 페타(PETA)의 아류같은데?
-거리의 토플리스 쇼? 우크라이나에서는 왜 이런 것들이 항상 화제의 중심에 서는거지?
-이젠 식상하다. 동물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지말라며 피칠갑을 하고 나타나질 않나 포르노를 반대한다고 옷을 벗고 나오질 않나. 전쟁 반대 시위에는 총이라도 들고 나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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