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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다문화체험] 나섬다문화축제 방문기


18일, 광진구 광장 중학교에서 낯선 이국땅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나섬 공동체가 공동으로 개최한 다문화 축제로써 외국인돕기 바자회도 동시에 열렸습니다. 광장동에서는 이런 종류의 행사가 간간히 열리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지난 7월 몽고나담축제(http://russiainfo.co.kr/1420)등과 같은 문화축제가 매년 같은장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뿐 현재 서울만해도 150여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25만 5000명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10년 동안 등록 외국인은 5배가 늘어 서울 총인구의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숫자는 적법한 과정을 거쳐 입국해 체류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한 집계이기에 소위 불법체류를 하고있는 외국인들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치는 더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들 외국인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국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기피되는 3D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도 있고, 국제결혼을 해서 한국에 정착한 이들도 있겠습니다.

이렇듯이 한국 내 외국인들이 다수 체류하고는 있습니다만, 우리와 그네들의 문화적인 차이점에 대한 이해는 상당히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나섬다문화축제는 이러한 간극을 줄임과 동시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바자회등을 통한 수익으로 도움을 주는 동시에 잠시나마 쉴틈을 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 홍보관 관람 및 재한 몽골학교 학생들의 전통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다문화공연, 외국인노래자랑, 다문화 음식 코너, 한국음식 코너 등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져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인 행사수준은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의류·생필품·건강식품·친환경농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바자회였는데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했습니다. 기증받은듯한 의류들 대부분이 1,000 ~ 5,000 사이에 책정되어 있었으며 꽤 쓸만한 것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이번 바자회 행사 수익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다문화 가정·나섬 학교(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에게 한국 소개 및 예의 교육, 한국어 강좌, 한국 요리 등을 교육하는 기관·다문화어린이집·재한몽골학교 및 기숙사 운영·외국인근로자와 독거노인 무료급식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날 다문화축제 전경을 이미지들로 살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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