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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SM 서비스를 시작한 어느 독일 여성

세계는 지금

by 끄루또이' 2009. 10. 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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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리(Lady Lee)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24세 독일여성이 기상천외한 서비스를 오픈했다. 바로 움직이는 사도 마조(SM) 스튜디오를 런칭한 것이다.

이 SM스튜디오의 외양은 단순하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타고다닐만한 밴의 내부를 개조해 운전석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방음이 되는 밀실로 만들어 SM 기구로 장식을 해놓고 사디스트 취향을 가진 남성들에게 서비스 하는 것이다.

레이디 리가 독일 언론사들과 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 스튜디오의 컨셉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는 단지 밴을 구입해 내부에 SM 도구를 들여놓아 완벽한 사도 마조 스튜디오를 만들었을 뿐이다. 내 노예(고객)들은 나를 찾아올 필요가 없다. 내가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SM의 모든것이 가능하다. 제일 중요한것은 이 이동식 스튜디오는 완전방음이기에 누구도 내부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움직이는 SM 스튜디오는 때리거나 맞는것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잠시 지나가는 이슈 이상은 아닌 것이겠으나 사디스트 취향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필요할때 원하는 장소에서 욕구를 해결할 수 있기에 어느정도 획기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다만 이 스튜디오는 오픈 초기에 워낙 요란스럽게 언론사들의 관심을 끌어놨기에 사회에서 터부시되는 취향을 가진 남성들이 실제 이용할지는 미지수이다.

그녀가 나왔던 방송 말미에 한 그녀의 말이 인상적이다.

'나는 고통받는 남성들을 보는 것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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