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터뷰 연결에 앞서 세계에서는 E-Bike의 시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언급해보려 합니다. 다만 관련해서는 저도 지식이 일천한지라 Eurobike 기간 중 참관했던 주요 인사의 인터뷰 내용으로 요약해보고자 합니다.
'09年 불확실한 경제상황에도 Health, 환경, 노령화와 이동성 분야에 있어 사회적 관심과 인구특성(Baby Boom세대 중장년화)으로 인해 E-Bike가 Bike 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 - 9/1일 Renc Takens, Accell 그룹 CEO 기자회견-
'E-Bike의 "조용한 혁명(Silent Revolution)"은 '80年대의 MTB보다 클 것이다. MTB로 인해 많은 기술발전이 있었으나, Off-road Riding用으로 소수 고객 수요만 있었지만, E-Bike의 환경적 이점과 편리성 때문에 기존의 회의적 관점(노년, 장애인 중심 시장)이 점차 전계층 확대의 긍정적 관점으로 변화되고 있음' - 9/2일 Han Goes, 네덜란드 컨설턴트 기자회견-
'09年 Bike Boom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면 10年에는 Real Bike Boom이 실현될 것이다.'
- 9/2일 Mark Brown, 영국자전거협회 신문 인터뷰 -
기름주유에 비해 전기 충전은 어느정도 시간이 더 걸리게 마련인데요. 이를 계기로 충전소 주변에 새로운 상권이 생겨날 확률이 있습니다. 충전을 하는 시간동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쇼핑센터와 같은 것들 말입니다.
E-Bike의 경우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소음이 없다는 것은 좋은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만 E-Bike의 경우에는 불편요소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차도와 인도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E-Bike의 경우 행인과의 접촉 사고위험이 있으며 소음이 없으면 속도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기 자전거 용 전지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납축전지, 니카드 전지, 수소전지, 리튬이온전지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E-bike, 전기 자동차, IT기기, 청소도구, 전동공구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카드늄 전지입니다. 하지만 앞서말했듯이 환경오염과 효율성면에서 문제가 있는데요. 보다 효율성이 높은 대체전지를 개발하기위해 삼성에서는 2차전지 기술연구중에 있습니다. 2차전지의 시장 잠재 가능성은 무한히 넓습니다. 삼성은 E-Bike 키트를 만들지는 않습니다만 더 중요한 2차전지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E-Bike의 시장성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은 뭐가 있을까요?
배트남과 인도는 자동차를 사기에는 국민소득수준이 다소 낮습니다. 하지만 운송수단은 필요하겠죠? 저렴하게 운용이 되는 방식, 다시말해 일정거리 보장할 수 있는 E-스쿠터 등이 인기가 있습니다. 해당국가에서 러시아워 시간대 자동차는 제 속도를 내기가 힘듭니다. 평균 20키로라고 하지요. 하지만 스쿠터는 30키로 이상으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대만의 경우 성인이면 스쿠터 하나는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대만에는 대략 2,200만대정도의 스쿠터가 있다고 하는데요. 국민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휘발유를 사용하기에 공해가 심하기에 현재 50cc 스쿠터로 대체가 되는 추세인데요. 대만 정부가 구입비용을 지원하기까지 합니다. 대만에서 스쿠터에 번호판으로 배기량을 알 수 있는데요. 녹색 번호판은 50cc, 흰색 번호판은 100cc 이상을 뜻합니다.
현재 E-Bike의 트랜드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요?
현재는 자전거 안장밑에 배터리가 설치되어 있는 형식이지만 최근 변화하는 트랜드는 일반자전거인지 이바이크인지 알수 없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프레임을 굵게해서 그안에 배터리를 넣는 방식인 셈입니다.
더불어 자전거 전문 업체 외에 부품만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들이 있는데요 E-Bike 키트를 별도로 구입해 DIY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혹은 소유하고 있는 자전거에 E-Bike 기능을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다만 여기에 문제라면 완성품 E-Bike에 비해 단가면에서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E-Bike 판매업체는 다양한 용도의 E-Bike 출시를 위한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 및 다양한 팩 디자인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럽시장은 레저용이 주류이며 가격에 덜 민감한 반면, 미주시장은 상대적으로 저가인 운송용 타잎에 관심이 높은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