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북부 '노브이 예루살림(Новый Иерусалим)'사원은 우리말로 하자면 '새로운 예루살렘'이란 의미이다.
이 사원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교회를 그대로 본 따서 지으며 붙여진 명칭으로 예루살렘을 에덴동산에 빗대어 러시아에도 종교적인 성지를 만들기위해 세워진 사원이다.
1656년에 세워진 이 유서깊은 정교회의 수도원은 공산주의 혁명이후 여느 수도원들이 그랬듯이 1919년 문을 닫게 되고,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진 이후 1995년에 다시 문을 열었다. 현재는 박물관과 수도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사원은 고대 예루살렘 교회 건축양식과 러시아 건축양식이 혼합된 화려한 외관은, 그 옛날 러시아 정교회의 부흥기를 느낄수 있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