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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세계 키스의 날 기념 플레시몹

지난 7월 6일은 세계 키스의 날입니다. 세계 키스의 날은 1980년 영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유엔에서 승인한 기념일인데요. 세계 각지에서 이날 다양한 유형의 키스 플레시몹이나 컨테스트 등이 개최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14일을 키스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이는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서 파생된, 매달 14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풍속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보는것이 맞겠습니다. 각설하고.

러시아 젊은이들도 세계 키스의 날을 맞이해서 각 지역에서 독특한 플레시몹을 펼쳤습니다. 이날 전세계 외신을 탄 유명 키스 플레시몹은 다소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다고 볼 수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일련의 젊은 여대생들이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의 등신대를 설치하고 붉은색 키스마크를 찍는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최근들어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총리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여러 시도가 벌어지는데요. 이는 조만간 있을 러시아 대선과 무관해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날 모스크바 고리키 공원에서 펼쳐진 연인들의 키스 플레시몹이 키스데이의 취지에 더욱 부합했다고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럼 이날 풍경을 이미지로 살펴보시겠습니다. 





















오늘 사랑하는 가족, 혹은 연인에게 키스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