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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투어가이드

러시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러시아 최대 미니어쳐랜드 '그랜드 마켓'


러시아 제2도시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그)에는 지난해 여름 개장한 러시아 최대의 미니어쳐 랜드가 있다. '그랜드 마켓'이 바로 그곳이다. 

800 제곱미터(㎡, 이전 도량형 기준 240평)'의 공간에 마련된 그랜드 마켓은 칼리닌그라드에서 캄차카까지의 전 러시아를 정교하게 축소해서 보여주는 곳이다. 이곳은 러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과 풍경들(바다, 호수, 산, 숲, 평원)을 1:87 스케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시대 풍경 뿐만아니라 소비에트 연방(소련)시절 유명건축물들도 일부 재현해서 전시하고 있다. 

더불어 러시아인들의 삶도 보여주고 있다. 결혼식 풍경이나 일반 가정풍경, 주점 풍경, 공사장 풍경 시위하는 풍경 등 러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 속 소소한 모습들까지 미니어쳐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다. 심지어는 범죄자들이 경찰에게 체포되는 장면도 구현해 놓고 있다. 

그랜드 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이 미니어처 랜드 내 창조물들은 해외의 기술을 답습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 전통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러시아를 표현함에 있어 러시아 기술이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라고 부연한다. 더불어 관광객들과 어린이들에게 러시아 자연과 관광명소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기에 교육 장소로도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또다른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그랜드 마켓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사이에 관람할 수 있게 계획되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를 2시간 정도에 다 돌아볼 수 있다면 꽤나 의미있는 관람이 될거라는 소견이다. 

다만 그랜드 마켓은 완벽한 형태로 오픈된 것은 아니다. 지난 6월 개장당시에는 전체 공정의 40%수준이었고 현재는 약 80%수준이다. 현재 전시실 내부에서는 러시아의 미니어쳐 전문가들에 의한 작업이 꾸준히 진행중이다. 이들은 주말도 반납해가며 일을 하고 있지만 공정의 세심함이 요구되는 작업인지라 완공까지는 조금 더 기간이 필요하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미완성인 상태로도 이 미니어처 랜드는 꽤나 볼거리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랜드 마켓은 현재는 내부 작업으로 인해 매주 일요일에만 외부에 공개를 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 부내시설로 내부에 스넥바가 있으며 작업공정이 담긴 영상물과 실제 사용된 미니어처 제품 및 소소한 기념품샵이 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50루블(한화 12,700원)이며 14세 미만 어린이는 200루블(7,200원)이다. 잔잔한 할인요율이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랜드마켓은 현재 공정률 80%수준이지만 볼거리는 매우 풍부하다. 그 내부를 이미지로 살펴보자.  













































































































그랜드 마켓 주소 :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ул. Цветочная, 16
인근 지하철역 : 마스꼽스끼예 바로따 (Московские ворота)역
연착처 : 
(812) 495-5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