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듯이 매년 1월 19일은 러시아 정교회의 기념일이자 축일인 주현절(主顯節)이다. 주현절은 예수가 30회 생일에 요르단 강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대체적으로 대중은 주현절에 벌어지는 목욕축제, 혹은 얼음수영에 관심의 촛점이 맞춰지지만 이와 더불어 이날 흔히 볼 수 있는 전경으로 성수를 받으러 교회 앞에 길게 늘어선 시민들의 모습을 들 수 있다.
얼음 수영으로 불리우는 주현절 수영이 영혼과 육체를 정화시켜 죄를 씻는 행위인것과 마찬가지로 정교 신자들이 성수를 받아 놓는것도 죄를 씻기위한 일련의 과정이라고 해석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날 러시아 정교회 앞에 상당수의 신자들이 줄을 서고 교회측은 다수의 물탱크를 마련해 신자들이 빠르게 성수를 받게끔 배려한다.
이날 풍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