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는 러시아 최초의 스마트폰이 등장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아 탄생하는 이 스마트폰은 비단 '러시아 최초'라는 타이틀 외에 혁신적 외형을 가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내 다수의 언론사들은 러시아 최대 인터넷 서비스업체이자 4G 무선 인터넷 제공업체인 요타(YOTA)가 내년 하반기에 러시아 최초의 스마트폰이자이자 혁신을 담은 '러시아의 아이폰'을 선보여진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공식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이 스마트폰(이하 가칭 '요타폰')은 메드베데프 현 러시아 총리의 대통령 재임시절 기획된 국가 전략 스마트폰으로 2010년에 프로토타입 모델이 공개된 적이 있었다. 이후 3년 가까이 연구개발이 이어진 끝에 드디어 선보이게 된 것이다. 개발비용만 25,000,000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4.3인치 요타폰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듀얼 디스플레이라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스마트폰의 앞면과 뒷면에 각각의 화면이 있다는 의미이다. 디스플레이는 각각 용도가 다르다. 주로 전화를 주고 받는 전면은 HD 해상도(1280x720)를 지원하는 고릴라 글래스가, 후면이라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E-Ink의 EPD가 채택된 흑백화면으로 200ppi를 지원한다. 전면부분의 활용도는 여타 스마트폰과 다를바가 없는 것으로 관측되지만 후면의 흑백 화면은 이북리더기 외에 날씨나 전화수신을 알리는 알림창 혹은 SNS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요타는 밝히고 있다.
다만 이 스마트폰은 듀얼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은 없다.
-가로 67mm * 세로 131mm * 두께 10mm * 무게 140g
-안드로이드 4.2 젤리빈(키라임파이로 변경도 검토중)
-퀄컴 듀얼코어 1.5GHz 스냅드래곤 MSM 8960
-램 2GB
-1200만 화소 카메라
-4G LTE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