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을 일삼는 러시아 출신의 레즈비언 소녀 듀오 타투가 이번엔 멤버의 남자 친구 문제로 결별 위기를 맞고 있다.

타투는 최근 율리나(18)에게 파벨이라는 남자 친구가 생기고 이를 동료 레나(19)가 질투하면서 해체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6월 일본 방문에서 아무 이유 없이 예정된 방송 출연을 거부해 큰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도 율리나의 남자 친구와 관련된 갈등 때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성애자들인 타투는 공개적으로 서로가 연인 관계임을 선언하고 활동하다 올해 초 두 멤버의 키스신 등이 담긴 All the thing she said의 뮤직비디오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타투는 "우리는 하루에 세 번 함께 섹스를 즐긴다” "공연이 끝나면 마음에 드는 여성팬들을 데리고 와 동성애 파티를 즐긴다”는 등 폭탄 발언을 잇달아 터트리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이들의 공연이 X등급을 받자 학부모 단체가 공연 반대 운동을 벌이는 등 늘 파문을 일으켜 왔다.

타투는 지난 5월 독일에서 열린 유러비전 송 컨테스트에 참가, "우리가 우승하면 결혼하겠다”고 선언, 여전히 뜨거운 사이임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데다( 3위입상 ) 직후 율리나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문제가 불거진 일본 체류 당시에는 율리나가 공식 활동 외에는 호텔방에서 남자친구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타투는 서로 말 한 마디도 안 하고 있어 매니저 등 관계자들은 둘 사이의 '사랑'을 회복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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