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시간이 지난 이야기 이지만 모스크바 붉은 광장을 비롯한 굼(러시아 국영 백화점)과 시내 중심가에 암소 퍼레이드가 열린적이 있었다. 물론 실제 암소가 아닌 유리섬유 재질로 만들어진 형형색색의 인공 암소이다. 무려 500마리가 넘는 이 암소 조형물은 무려 한 달 동안 모스크바 거리를 장악 했었다. 이 암소들은 각각 다양한 크기와 모양, 색깔로 제작되었으며 심지어 소리도 다양하게 제작되었었다.
이 암소 퍼레이드를 최초로 시작한 국가는 낙농국가인 스위스였다. 스위스에서 1988년 시작된 이 유명한 인송 암소 퍼레이드가 모스크바로 전파된 것이다. 이 퍼레이드에 전시된 500여마리의 암소들은 12명의 예술가들과 유명한 유리섬유 전문가들이 2개월에 걸쳐 신중하게 제작하였다고 한다.
관련 이미지들을 올려본다.
거리에 전시된 모습.
'모짜르트'라는 제목으로 전시된 모습.
'암소 공주'라는 제목으로 전시된 모습. 머리에 왕관이 보인다.
'암소와 바이올린'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된 모습.
'미인'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