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경찰들에게 새로운 경찰용 개인화기인 'PP-2000' 기관단총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 기관단총은 러시아 제품으로써 뚤라 지역 군수 공장에서 제작된 것이다.
PP-2000은 현재 뚤라지역에서 개발 및 생산되고 있으며, 2년 전에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인 개인화기이다. 하지만 이 기관단총의 베타모델의 출시와 관련 특허는 이미 2001년에 완료되었었다. PP-2000은 원래 러시아 군인의 개인화기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하지만 효용성면에서 상시 출동이 잦은 경찰들에게 적합하다는 판단아래 경찰 지급용 무기로 용도가 전환되었다.
PP-2000의 특징은 일단 무겁지 않고 두께가 얇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개인화기에 비해 부품들을 최소화 시키고 디자인을 단순화 시켰기 때문이다. 더불어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한 특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기에 제작비용을 줄임과 동시에 무기 부식에 대한 위험성을 최소화 시킨 모델이다.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방문할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경찰들이 어떤 무기를 들도 다니는지 눈여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