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화 제2의 전성기
최근 러시아 영화시장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지난 십 수년간(소비에트 연방 해체 후) 러시아 영화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 것은 역시나 헐리웃판 대작 영화들이었다. 영화를 제작하기 보다는 수입하는 것이 저렴하고 흥행에도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영화사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러시아 최대 영화사라 불리우던 '모스필름'이나 '렌필름'이 연간 1~2편 안팎을 제작했었다. 러시아 전체를 따져봐도 10편정도가 고작이었다. 영화관을 자주 찾는 젊은층에게 더이상 전쟁영화와 예술영화는 매력적인 주제가 아니었다. 그나마 2000년도 초반에 '브랏(형제)'1, 2편과 미할꼬프의 '시베리아의 이발사(러브 오브 시베리아)' 가 러시아 영화로써 흥행을 올렸을 뿐이다(시베리아의 이발사는 러시아 영화라고 보기엔 2%부족하다..
러시아 영화 때려잡기
2005. 11. 26.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