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학부모들이 어린이날에 피켓을 들고 집회를 벌인 이유
어제 6월 1일 러시아의 어린이날(어린이 보호의 날)을 맞이해 모스크바 중심가에 어린이를 대동한 수천 단위의 가족들이 모여들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같은 모스크바이지만 다른 한켠에서는 어린이날을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집회를 벌이기 위해 모인 수 백명의 학부모들도 있었습니다. 이들 학부모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정부의 교육정책에 연관이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실세 장관으로 분류되는 안드레이 푸로센코 교육부 장관의 주도로 교육체계에 과감한 손질을 예고했습니다. 교육 자율화 정책의 일환으로 고등교육 개혁안을 발표한 것인데요. 이 개혁안을 요약하자면 비능률적인 학생들의 학문수준을 높이고 특화된 교육을 통해 국가미래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집중적으로 하자는 것인데요. 예를들자면 ..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1. 6. 3. 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