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블로그에선 향기가 납니다
서권기 문자향(書券氣 文字香)이란 표현이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고 교양을 쌓으면 그 사람에게서 책의 기가 풍기고 문자의 향기가 난다라는 의미로 풀이가 됩니다. 물론 이러한 단순한 글자풀이가 아니라 조금 더 파고들어가면 문인화의 본질적인 맥락을 이야기 할때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서권기 문자향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선생의 예술을 논할때 등장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공자의 회사후소(繪事後素)도 같은 이유로 묶여서 등장할때도 많지요. 각설하고, 블로그스피어(Blogsphere)를 돌아다닐 때 만나게 되는 멋지고, 재기발랄하고, 독특하며, 배울것이 많은 블로그들에도 향기가 있습니다. 다소 주관적인 취향이겠지만 이러한 블로그들을 발견할때마다 서권기문자향이란 표현이 또렷하게 떠오르곤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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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20.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