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고그라드 건립 422주년, '도시의 날' 축제 현장
볼고그라드 시(市)는 러시아의 젓줄이라 불리우는 볼가강 하류에 있는 공업도시이자 항구도시입니다. 현재 인구 120만의 볼고그라드 시는 러시아 지역도시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1589년에 지어진 지역방어기지로 시작되어 무역도시이자 주거도시로 발전된 케이스입니다. 아무래도 우리한테는 볼고그라드라는 현 도시명 보다는 스탈린그라드(1925~1961)라는 과거 도시명이 더 잘 알려져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해외 역사나 전쟁사에 밝은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볼고그라드(스탈린그라드)는 제2차 세계대전 때의 독일군과의 치열한 공방전에서 승리를 거둬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소련)을 전쟁의 승자로 이끈 격전지로 유명합니다. 현재 볼고그라드는 2차대전 이후 새로 지어진, 비교적 신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2차대전의 치열..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1. 9. 24.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