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도심지를 가로지르는 탱크행렬, 승전기념일 리허설
지난 4월 말, 모스크바 중심가에 최신형 탱크 및 전차, 대륙 탄도탄을 가득 실은 트럭등이 위풍당당하게 행진하고 있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군사강대국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무슨일이 일어난것일까? 이들 군사차량이 모스크바 중심가에 나타난 이유는 5월 9일 승전기념일 붉은광장에서 벌어지는 군사퍼레이드 때문이었다. 행사 당일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리허설인 셈이다. 러시아 정부 입장에서는 매년 승전기념일 퍼레이드가 전세계에 타전되는 만큼 최대한 실수없이 진행하고 싶었던 것이다. 더불어 붉은광장에서도 비공개로 승전기념일 예행연습이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 리허설 동안 모스크바 중심가는 일반 차량이 통제되었으며 이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그러면 이날 어떠했는지 돌아다녀보자.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0. 5. 5.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