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

(외전)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 봄은 봄이로되 진정한 봄은 아니로구나 (春來不似春) "따뜻한 봄 햇볕 속에서 가느다랗게 실눈을 뜨고 강호를 둘러보던 신수 불여우가 나직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 옆에 두눈을 감은채 바위에 기대어 햇볕을 쬐고 있던 불도자가 말을 받았다." 전한시대 흉노의 왕에게 시집가는 궁녀 왕소군이 남긴 싯귀가 아닙니까? "" 그렇지... 원래 그녀가 한말은 "호지(胡地)에 무화(無花)하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오랑캐 땅에는 꽃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라 했지.하지만 현재에 와서는 '꽃샘추위'를 이를때 사용하기도 하고, 정치적 의미로도 사용되고는 하지. 더불어 현 블로그 강호를 이를 때도 사용될 수 있겠구나."" 블로그 강호에 봄이 왔으되 진정한 봄이 온건 아..

ONLINE & OFFLINE STORY/블도자 시리즈 2005. 3. 29. 15:10

'라이브 블로그 with 2nd 블로기 어워드' 간략 동영상을 웹하드에 올립니다.웹하드 : http://www.webhard.co.kr 아이디 : hekylove 비번 : son7311 게스트 폴더 - 내리기 전용 - liveblog.mpg파일용량 : 121,532KB 시간 : 7분 42초* 파일전환하고, 플레쉬로 용량 줄여서 웹에 올릴 시간이 없을듯해서(다시 말해 게을러서) 찍은 영상 그대로 편집없이 올립니다. 양해바랍니다.* 라이브 블로그 정식 동영상이 나오면 내릴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웹하드를 해지하는 관계로 동영상 파일 내렸습니다!! - 2005/5/31

ONLINE & OFFLINE STORY 2005. 3. 4. 00:30

◎ 하늘을 찌르는 블로그의 인기블로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웹(web)과 로그(log)의 줄임말’로 ‘인터넷 항해 일지’라는 의미의 ‘블로그(Blog)’가 처음 등장한 게 지난 97년. 자신의 생각을 인터넷에 올려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어 기존 언론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 언론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는데. 지난해 미국 인터넷 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가 불로그였으며 현재 블로그의 수는 700만 개. 지금도 1분에 14개의 블로그가 생겨나고 있다. 이런 블로그의 인기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데. 불과 1, 2년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 ’영화, 사진, 만화, 일러스트, 에세이‘ 등 관심 분야에 따라 전문가 수준으로 꾸며 놓고 있고, 최근에는 ’블로그’와 ‘미니홈피’ 등 ‘1인 미디어’에 저장한..

ONLINE & OFFLINE STORY 2005. 3. 2. 10:44

1. '신촌역 8번출구' 라는 것만 확인하고 아무생각없이 나왔더니 'GEEK 하우스'를 못찾아 한참 헤메고 다님. 마냥 걷다보니 나오는 것이 홍대입구 지하철역. 한참 잘못 갔다.다시 뒤돌아 오니 이번엔 쉽게 찾은 'GEEK 하우스'. 바로 ' 라이브 블로그 2005 '의 공연장이다.2. 1시간 정도 공연이 지연되었기에 방명록에 이름적고 예비신부 이름으로 '추워요' 한마디 적어놓은뒤 아는 얼굴 [이번 영화부분 후보이셨던 독존님( 당신은 운이없었어... 경쟁자가 너무 강력했으니...수상자는 베컴머리 모양으로 오셔서 멋드러진 수상소감을 남겨주신 오지님 !!) 밖에는 딱히 아는 분은 없었지만... ]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눔3. 추위와 배고픔을 못이겨 예비신부만을 얼른 들쳐업고(?) 난방이 잘되는 가까운 찻..

ONLINE & OFFLINE STORY 2005. 2. 27. 17:38

2005년 새해가 됐지만 온라인 공간에는 아직 2004년의 여운이 남아 있다. 2004년의 인터넷 이슈와 기록을 정리하는 행사가 2005년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4년 12월이 되면서 여러 인터넷 사이트는 한 해를 결산하는 각종 이벤트를 열었다. 포털 사이트는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하고, 각종 언론 매체에서도 2004년의 인터넷 주요 이슈를 톱 뉴스로 다뤘다. 연말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각종 연예 시상식에는 작년에 비해 네티즌의 참여가 훨씬 늘어난 모습이었다.국내외에서 가장 저명한 인터넷 시상식은 아마도 ‘인터넷의 오스카상’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웨비어워드(http://www.webbyawards.com)일 것이다. 다만 연말에 수상작을 발표하지 않고 매년 봄에 발표한다. 2004년 시상식은 ..

ONLINE & OFFLINE STORY 2005. 2. 22. 12:58

안녕하십니까? 저는 XX대학교 정보사회연구소 XXX 연구원입니다. 이번에 저희 연구소에서 학교 측의 지원을 받아 "블로그의 사회문화적 영향에 관한 연구" 라는 주제로 학술논문을 집필하고 있습니다.저희가 생각하는 가설 중 하나가 "블로그가 새로운 전문가 집단을 탄생시킨다"는 것입니다. 이에 귀하의 블로그가 수준높은 내용을 다루는 전문가 수준의 블로그라고 생각되어 인터뷰를 하고자 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메일을 보내주시거나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 XXXXXX@bcline.com 핸드폰 : 01X-XXX-XXXX 다음은 질문 항목들입니다. 일단 읽어보시고 인터뷰 가능 여부를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ONLINE & OFFLINE STORY 2005. 2. 16. 10:05

10. 지옥서생 귀환(歸還) - 4블로그 무림이 발칵 뒤집혔다. 한때 무림 최고의 석학(碩學)이자 장파 고수로 추앙받던 지옥서생(地獄書生) 리드미가 남긴 광오한 한 줄짜리 글 때문이었다.' 강호에 존재하는 모든것을 멸(滅) 하리라! '이 글은 강호 각 문파, 개개인에게 일일이 트랙백 되었다. 더불어 웃대와 디씨인사이드 등을 통해 삽시간에 강호에 알려지게 되었다. 초기에는 리드미를 사칭한 어떤 이가 그의 아이디를 도용한 장난이라 여겼던 이 글은 전문가들의 감식 결과 지옥서생 리드미의 IP주소로 드러났다.충격이었다.더불어 지옥서생을 직접 만나 이 내용을 들었다는 몇몇 무림인들의 증언이 이 글의 진위성을 뒷 받침해 주었다. 그들은 테도문의 제자들이었고, 지옥서생을 모질라 산맥부근에서 목도하였다고 했다.그 후로..

ONLINE & OFFLINE STORY/블도자 시리즈 2005. 1. 31. 16:37

10. 지옥서생 귀환(歸還) - 1블도자는 천성적으로 자신에게 부족함을 느끼면 강호의 배분이나 나이를 떠나 누구에게나 묻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불여우는 블도자에게 제대로 된 스승이었다. 모질라 산맥을 내려와 강호로 나가는 길에 블도자는 수련 중에 들었던 의문점을 질문했고, 불여우는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 과연 이 블로그 강호의 강호인들에게 블로그무공의 수련이 어떤 순기능(順機能)을 주는지요? 더불어 순기능이 있다면 필연적으로 블로그 무공의 수련함에 있어 역기능(逆機能)이 있을것 아니겠습니까? " " 순기능과 역기능을 구분 짓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 세상의 어떤 가치가 그것을 구분 짓겠느냐? 블로그 강호는 자유로운 소통이 존재하는 곳이다. 순기능과 역기능의 가치판단은 블로그 강호에..

ONLINE & OFFLINE STORY/블도자 시리즈 2004. 12. 28.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