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것들만 대접받는 더러운 세상! - 아내의 끝말잇기 위젯 도전기
아내는 그다지 애교가 많다거나 사근사근한 유형의 여성은 아닙니다. 모르고 결혼한 것도 아니고 저역시 그걸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결혼 이후 아내 친구들 증언을 들어보면 학창시절 동성 친구들을 모아놓고 대장노릇을 하던 여장부 스타일입니다. 물론 지금도 동창들 사이에서는 그런 대장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들녀석에게는 상당부분 예외이긴 합니다만. 지난번에 남성인 제 입장에서 끝말잇기 위젯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번엔 아내에게 끝말잇기 위젯을 사용해 볼 것을 권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완강한 거부현상이 벌어지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이쁜 척하는 것들이 애교피우며 반말 코멘트를 날리는 게임' 따위를 할 사람이 아니거던요. 더불어 요즘 유행어를 변용해 '이쁜 것들만 대접받는 더러운 세상!'을 간..
어줍짢게 먼저 써보기
2009. 12. 9. 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