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주현절 얼음물 세례 세리모니
러시아 정교의 연중 주요 축일중에 하나인 주현절(매년 1월 19일)날 러시아 전역에서 정교신자들과 시민들의 입욕 세리모니가 펼쳐졌다. 예수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아들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는 축일인 주현절은 러시아 정교회에서는 죄와 영혼을 씻는 입욕 세리모니가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대체적으로 정교신자들 위주의 행사이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문화행사, 혹은 겨울수영과 같은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도 여겨져 사랑받는 세리모니이기도 하다. 이 입수 세리모니는 강이나 호수 연못등에서 펼쳐진다. 일반적으로 나무로 간이 계단을 만들어 놓고 얼음을 십자모양으로 깬뒤 그 안에 잠시 입수했다가 나오는 것으로 끝나는 행사다. 아무래도 이맘때 러시아의 날씨는 영하권이기에 오래 있지는 ..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2. 1. 25.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