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모스크바 지하철은 유기견 세상
러시아의 겨울은 누구나 알다시피 길고 춥다. 야쿠츠크나 살레하르드와 같은 시베리아 지역 도시는 영하 50도를 기록하는 것이 그리 이상하지 않은 소식이다. 겨울철 평균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러시아 영토에서 비교적 따뜻한 지역이라고 할 정도이다. 이런 겨울철 모스크바 지하철역이나 열차 안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것이 견공들이다. 그것도 제법 덩치가 있는 종들이다. 이들은 러시아의 겨울철 혹독한 외부환경을 피해 지하철로 내려온 집없는 유기견들이다. 러시아는 일반 가정의 경우 애완견이나 고양이 한 두 마리 키우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동물주인이 자신의 먹거리보다 동물 먹이를 더 신경쓴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동물사랑이 극진하다. 하지만 90년 초반 공산주의 붕괴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이..
러시아 2프로 부족할때
2012. 1. 29.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