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란 참사 7주기 - 잊혀지기에는 너무 고귀한 생명들
베슬란 (Беслӕн)은 북(北)오세티야 공화국에 있는 도시이름이다. 인구수 5만도 되지 않은 도시이지만, 북오세티야 공화국에서는 블라디카프카스, 모즈도크 다음으로 큰도시이다. 하지만 러시아를 포함해 주변 독립국가연합(CIS)에도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였다. 하지만 2004년 베슬란은 전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바로 334명의 사망자를 낸 베슬란 인질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2004년 9월1일 오전 9시15분 학교에 체첸 무장세력이 들이닥쳐 1천 명이 넘는 학생과 주민들을 인질로 잡았다. 인질들은 물과 음식 없이 꼬박 만 이틀을 공포에 떨어야 했다. 9월3일 러시아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사태는 진압됐으나 8시간에 걸친 치열한 교전으로 어린이 186명을 포함해 민간인 334명이 숨졌고 인질범 32명이 ..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1. 9. 5.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