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코스프레 현장
우리나라에서 에니메이션에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가진 마니아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국산 에니메이션을 사랑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재패니메이션 쪽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많은듯 싶습니다. 이분들을 만날때 마다 어설프게 아는척을 하는것은 금물입니다. 특정 작품에 대해 시즌별, 작화별, 연도별, 심지어 작품에 참여한 채색작가들의 명단까지 외우고 있는 이들 앞에서 잘난척 하는것은 MB 각하 앞에서 삽질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테지요. 그네들의 열정을 느낄때마다 그야말로 감탄을 금치 못하곤 합니다. 이분들 덕분에 아마추어 만화동호회 전시회도 다녀보고, 새로나온 에니메이션도 종종 빌려보곤 하지요. 더불어 매년 한 두번 정도 꽤 특색있는 행사에 초대를 받기도 합니다. 그것이 바로 코스..
지금 러시아에서는
2009. 6. 6.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