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분수가 멈추는날 축제가 열린다 - 뻬쩨르고프 "분수축제"
뻬쩨르부르그 인근 3대 관광지 중에 하나인 뻬쩨르고프의 여름궁전은 러시아 제정시대 계몽군주였던 뾰뜨르(표트르 1세) 대제의 명령으로 1714년에 당대 최고의 건축가와 조각가들을 동원해 9년 에 걸쳐 지어진 황제의 여름 휴양지이다. 전체적인 외양은 루이 14세의 바르세유 궁전을 의식해 지어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뻬쩨르고프의 여름궁전 본관건물과 주변의 크고작은 20여개의 별궁은 그 자체만으로도 문화유산이지만 정작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여름궁전을 중심으로 조성된 2개의 공원에 조성된 144개의 분수대들이다. 분수대 건립 당시 전세계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분수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이는 현재까지도 유효하다. 특히 여름 궁전 뒷편에 위치한 분수공원의 황금 분수대는 7개의..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1. 10. 6.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