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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퀼른 대성당에 가다

얼마 전 독일(Federal Republic of Germany)에 다녀왔습니다. 개인 역대 최장 비행시간인 11시간을 날아가서 도착한 독일은 안개개 자욱하게 끼어서 잔뜩 흐린 날씨더군요. 독일을 떠올릴때 여러가지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독일하면 생각나는 것은 퀼른 대성당입니다. 십 수년 전 대학생시절,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갔을때 대면했던 퀼른 대성당의 잔상이 아련하게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유명한 퀼른 대성당은 1248년에 착공을 시작해 632년이 지난 1880년에 완공되어 올 해로 128년이 된 건축물입니다. 당연히 독일의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일단 퀼른 대성당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 성당의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쾰른 대성당의 높이는 157m로 독일 뮌스터교회에 이어 독일에서 두번째로 높은 성당 건축물이며 세계에서는 세번째로 높은 성당입니다. 우스게 소리로 퀼른 성당을 청소하는 미화원이 성당을 한바퀴 청소하고 나면 세대가 바뀐다는 말이 있을정도입니다.

이번 출장길에 다시 찾은 퀼른 대성당의 주변은 개발붐이 불어 다소 어지러워보이긴 합니다만 아직까지도 주변 건물들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천국을 향한 인간의 염원이 여전히 느껴지더군요.

예전에는 출장을 갈때 디카를 들고 나녔었지만 요즘엔 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들이 고화소여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휴대폰으로 대치하는 중입니다. 이번 출장길엔 시크릿폰(LG-KU6000)을 들고 가서 사진을 찍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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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크릿폰과 퀼른 대성당을 한 화면에 넣어봤습니다. 부조화의 조화라고 해야할까요 제법 어울려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