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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맛스타의 추억 - 군대 전투식량 전시회

군생활을 해보신 분이라면 군대에서 먹었던 전투식량에 대한 추억 한 가지쯤은 간직하고 계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전투식량, 특히 맛스타에 대한 애증(?)은 십 수년이 지난 지금 군생활의 아련한 추억입니다. 맛스타는 제 군생활에서 계륵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여타 전투식량에 비해 원활하게 보급되었기에 군생활 중에 접근성은 높았으나 그 특유의 달달함은 단음식과는 그리 친하지 않은 제 입맛에는 너무도 달콤(?)했습니다. 군생활 기억중에 동기나 선임병과 내기를 통해 맛스타 큰 깡통을 한 자리에서 다 먹어본 기억도 나네요. 네. 알고 있습니다. 무식한 짓 맞습니다.

월요일, 시청쪽에 일이있어 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국가안보의식 고취행사'라는 현수막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와 해병대에서 마련한 행사였는데요. 시청 지하철역(1호선)에 3가지 섹션(최강 해병대 국민의 힘, 화생방전 위협과 보호대책, 전투식량 전시회)으로 나누어 마련된 전시회였습니다. 게중에 눈에 띄고 발길을 잡은 섹션은 역시나 전투식량 전시회였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쳐다보고 있으려니 맛스타와 같이 군 생활 중에 접해본 것도 있었고 전혀 생소한 전투식량 품목도 보이더군요. 이 전시회는 오늘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혹여 시청역 근처를 지나치는 분들이 계시다면 슬쩍 구경가시는 것도 좋겠다 보입니다.

자 그럼 어떤 전투식량이 전시되고 있는지 슬쩍 살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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