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이어져온 영화 해리포터의 완결편 '해리포터와죽음의성물-2부'가 이달 중순 전세계에 동시개봉해 상영중입니다.
이번 해리포터와죽음의성물-2부는 개봉 첫 주에 북미와 전세계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만큼 이 시리즈에 대한 지구촌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13일 개봉해 순주로운 흥행성적을 내며 절찬리 상영중입니다.
러시아 내에서도 영화 해리포터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 첫번째 편인 '마법사의 돌' 때부터 매년 여름시즌 흥행 보증수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해리포터의 네임벨류는 영화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높았습니다.
인기비결을 단순히 요약하자면, 해리포터 시리즈는 러시아 영화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인 판타지 영화인데다가 여타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원작 소설이 러시아 내에서 지난 12년간 베스트 셀러로써 많이 읽혀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함께 러시아 내에서 두터운 마니아 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러시아에서 독특한 코스튬플레이와 연계되어 해리포터 마니아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들은 지난 몇 년간 해리포터 상영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골손님들인데요. 개봉 첫날 특색있는 코스튬플레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은 이미 기본적인 옵션이고 영화를 2~3번 보는 것은 이들에게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모스크바 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이자 러시아 영화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뿌쉬낀(푸쉬킨) 극장에서 상영된 '해리포터와죽음의성물-2부'는 첫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올해도 어김없이 해리포터 마니아들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해리포터 마니아들이 개봉 첫날 모스크바 푸쉬킨 극장에 모여들었습니다. 다들 해리포토와 연관된 복장을 하고 왔으며 코스튬플레이와 더불어 플레시몹을 연출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해리포터와죽음의성물-2부' 개봉 첫 날 모스크바 뿌쉬낀 극장 주변 풍경과 더불어 해리포터 마니아들의 모습을 이미지로 만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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