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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투어가이드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없는 끄레믈 대궁전 내부 전경

러시아 끄레믈(크레믈린, 크램린)석벽 안에 ‘발쇼이 끄레믈룝스키 드바례쯔(Большой кремлевский дворец - 1838-50 - Тон К.А.)’라고 부르는 건물이있다. 소위 대 끄레믈 궁전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이곳은 과거 제국시절인 15∼17세기 역대 황제의 처소였던 곳이다. 전장 125m, 방의 수는 700개, 총 2만㎡의 넓이를 자랑한다. 건물의 1층에는 집무실외에 역대 황제의 대리석, 호화로운 방들이 있고 2층에는 저 유명한 예식용 ‘게오르기 홀’이 있다.
 
이곳에는 19세기의 가구, 샹들리에, 양탄자, 악기, 그림, 조각 등이 다양하게 갖추어 져 있어 파리의 루브르 궁전 못지 않게 화려함을 갖고 있다. 

1934년 개축 때에는 3,000명을 수용할수 있는 소련 최고회의 간부회의장이 만들어졌었다. 주요한 몇 개의 홀에는 러시아 훈장의 이름이 붙어 있는데 에까쩨리나 훈장의 홀, 블라지미르 훈장의 홀 등이 그것이다. 

그 중 가장 아름다운 홀이 바로 ‘게오르기 홀’이다. 이 곳은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을 벌이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게오르기 홀은 날이면 찾아간다고 해도 날마다 볼 수 있는 장소는 아니다. 최근에는 연간 공개되는 날이 극히 한정되어 있을 정도로 외부공개를 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1년 내내 외부 공개를 안할정도이다. 

각설하고. 게오르기홀을 비롯해 대 끄레믈 궁전 안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꽤 화사하다는 느낌을 받을것이다.